항해사는 무슨 일을 할까? 현직 항해사가 알려주는 직업소개

항해사 직업을 설명하는 선교 풍경

항해사라는 직업을 처음 들으면 보통 큰 배를 조종하는 사람을 떠올린다. 선교에서 레이더를 보고, 항로를 잡고, 바다를 건너 외국 항구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실제 항해사는 배를 조종하는 일만 하는 직업은 아니다. 항해당직, 입출항, 안전관리, 갑판 작업, 서류, 훈련, 화물 작업, 선원 관리까지 여러 일이 연결된다.

나도 처음에는 항해사라는 직업을 조금 단순하게 봤다. 배를 타면 바다를 보고, 외국 항구도 가고, 월급도 모을 수 있는 직업. 대충 이런 이미지였다. 실제로 그런 장점도 있다. 다만 승선해보면 생각보다 책임이 크고, 생활 방식 자체가 육상 직장과 많이 다르다.

특히 학생이나 학부모는 월급과 취업률을 먼저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항해사는 돈만 보고 오면 오래 버티기 어렵다. 몇 달씩 집을 떠나 있고, 좁은 조직 안에서 생활하고, 밤중에도 당직을 서고, 입출항이나 하역 때는 잠을 쪼개서 일해야 한다.

내 기준에서는 항해사를 “배를 운전하는 사람”보다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하고 작업할 수 있게 계속 확인하고 기록하는 갑판부 사관으로 보는 게 더 맞았다. 겉으로 보이는 멋보다, 실제로는 확인·기록·판단·책임이 더 오래 남는 직업이다.

주의: 이 글은 항해사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개인 경험 기반 직업소개다. 해기사 면허, 승무경력, 선원건강진단, 해사대학 모집단위, 선사 채용 조건은 연도와 기관별 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실제 진학과 취업 준비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각 해양대 입학처와 선사 채용공고 원문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

항해사라는 직업

선교에서 항해 장비를 확인하는 항해사

항해사는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항해와 운항을 담당하는 해기사다. 쉽게 말하면 선박의 갑판부 사관이다.

항해사는 선교에서 당직을 서면서 선박 위치, 항로, 주변 선박, 기상, 레이더, ECDIS, AIS, 통신을 확인한다. 입출항 때는 선장, 도선사, 기관부, 갑판부와 맞춰서 배가 안전하게 부두에 붙고 나갈 수 있도록 움직인다.

여기서 “배를 운전한다”는 표현은 절반만 맞다. 자동차처럼 핸들만 잡고 움직이는 구조가 아니다. 큰 상선은 한 번 움직이면 바로 멈추기 어렵고, 바람과 조류, 수심, 다른 선박, 항만 규정, 화물 상태, 장비 상태까지 같이 봐야 한다.

항해사의 업무는 미리 보고, 미리 판단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 가깝다. 당직 중에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여도 계속 확인한다. 레이더 거리, CPA, TCPA, 선박 움직임, 항로 이탈 여부, 당직 교대 시 전달할 내용까지 계속 머릿속에서 정리한다.

처음 승선했을 때 의외였던 건 서류와 점검이 많다는 점이었다. 항해사는 바다를 보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체크리스트와 기록을 많이 보는 직업이기도 하다. “했으면 기록한다”는 말이 배에서는 꽤 현실적인 말이다.

구분 항해사가 하는 일 학생이 이해하면 좋은 점
항해 선박 위치, 항로, 기상, 주변 선박 확인 집중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입출항 도선사 승선, 계선작업, 항만 통신, 입출항 기록 긴장도가 높은 시간이다.
안전관리 구명설비, 소화설비, 비상훈련, 안전장비 점검 배에서는 안전업무 비중이 크다.
서류 항해일지, 체크리스트, Work and Rest, 점검기록 기록이 곧 업무의 일부다.
화물 선종에 따라 화물 작업 감시, 매니폴드, CCR 당직 등 선종마다 공부할 내용이 달라진다.

항해사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 부분을 먼저 봐야 한다. 항해사는 멋있는 장면만 있는 직업이 아니다. 반복되는 당직, 점검, 기록, 훈련이 같이 붙어 있다. 이걸 알고 들어가면 배에 올라갔을 때 덜 당황한다.

갑판부와 기관부 차이

선박에는 크게 갑판부와 기관부가 있다. 항해사는 갑판부에 속하고, 기관사는 기관부에 속한다.

갑판부는 항해, 조선, 입출항, 갑판 작업, 화물 작업, 안전장비, 선원 관리와 연결된다. 기관부는 엔진룸, 발전기, 보일러, 펌프, 기계설비, 전기설비를 담당한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항해사와 기관사를 모두 “배 타는 사람”으로 묶어서 보기도 한다. 둘 다 해기사이고 상선에서 중요한 직책이지만, 실제 업무 성격은 꽤 다르다. 항해사는 선교와 갑판, 기관사는 기관실과 기계설비 쪽이다.

내가 보기에는 성향도 조금 다르게 탄다. 항해사는 항로, 교신, 상황 판단, 서류, 사람 사이 조율이 많이 들어온다. 기관사는 기계, 전기, 정비, 트러블슈팅, 장비 상태 판단이 더 크게 들어온다. 물론 둘 다 안전과 책임이 기본이다.

구분 항해사 기관사
소속 갑판부 기관부
주요 공간 선교, 갑판, 화물구역, 매니폴드 기관실, 제어실, 기계실
주요 업무 항해당직, 입출항, 화물, 안전관리, 서류 주기관, 발전기, 보일러, 펌프, 정비, 기계 운전
잘 맞는 성향 상황 판단, 교신, 기록, 사람 간 조율을 버틸 수 있는 사람 기계와 장비 구조를 보는 데 흥미가 있는 사람

항해사와 기관사 중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본인 성향이 더 중요하다. 큰 배를 움직이는 흐름과 항로, 교신, 입출항에 흥미가 있다면 항해 쪽이 맞을 수 있고, 기계와 정비, 장비 운전에 흥미가 있다면 기관 쪽이 맞을 수 있다.

항해사가 되는 길

한국에서 항해사가 되는 대표적인 길은 해양계 교육기관을 통해 해기사 면허를 준비하는 것이다. 보통 해양대학교, 해사고등학교, 오션폴리텍 같은 과정이 먼저 떠오른다.

다만 어느 학교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항해사가 되는 구조는 아니다. 항해사로 승선하려면 해기사 시험, 면허 발급, 승무경력, 교육 이수, 선원건강진단, 선사 채용이 이어져야 한다.

해양수산청 안내에 따르면 선박직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해기사시험 합격 후 승무경력, 선원건강진단서, 교육·훈련 등 면허요건을 갖춰 지방해양수산청장에게 해기사 면허를 발급받는 구조다. 해기사 시험 최종합격 후 면허발급 신청 시점과 구비서류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해기사 면허발급 안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항해사 시험 과목을 보면 이 직업의 성격이 조금 보인다. 항해계기, 항로표지, 해도, 조선, 천문항법, 전파·레이더 항법, 항해계획 같은 항해 과목이 있고, 선박 구조, 복원성, 당직근무, 기상, 비상조치, 선내의료, 승무원 관리와 훈련 같은 운용 과목도 나온다.

학생 입장에서는 수학과 영어가 궁금할 수 있다. 내 기준에서는 둘 다 잘하면 좋다. 항해 계산, 항해계기, 기상, 복원성 같은 과목은 숫자와 친해야 편하고, 실제 선박에서는 영어 문서와 통신을 계속 접한다.

그렇다고 천재여야 하는 직업은 아니다. 대신 꾸준히 외우고, 절차를 익히고, 반복해서 확인하는 성향이 중요하다. 배에서는 시험처럼 한 번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계속 써야 한다.

경로 대상 내 기준 설명
해양대 해사대학 고등학생, 정규 대학 진학자 항해사 진로의 가장 일반적인 정규 루트다.
해사고 일찍 해양계 진로를 정한 중학생·고등학생 어릴 때부터 승선 진로를 준비하는 길이다.
오션폴리텍 전직자, 대학 졸업자, 늦은 진입자 빠른 압축 루트지만 준비 부담이 작지는 않다.

해기사 면허 제도나 승무경력 기준은 개정될 수 있다. 진학이나 취업을 실제로 준비한다면 학교 모집요강, 해양수산부 자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안내를 최신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맞다.

3등 항해사부터 선장까지

선교에서 근무하는 항해사

상선의 갑판부 사관은 보통 3등 항해사, 2등 항해사, 1등 항해사, 선장 흐름으로 올라간다. 회사와 선박에 따라 표현이나 세부 업무는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은 비슷하다.

3등 항해사는 실무를 본격적으로 배우는 자리다. 선교 당직을 서고, 안전장비나 서류, 데이워크, 입출항 업무를 익힌다. 처음 배에 올라가면 내가 맡은 장비와 서류, 비상부서 배치, 선박별 안전수칙, OJT를 빨리 확인해야 한다.

2등 항해사는 항해계획과 항해장비 쪽 비중이 커지는 경우가 많다. 해도, ECDIS, 항행경보, 항로계획, 항해장비 관리 같은 업무가 연결된다. 물론 회사와 선박마다 업무분장은 다르다.

1등 항해사는 갑판부 실무 책임자에 가깝다. 화물, 갑판 작업, 안전관리, 선원 관리, 입출항 준비, 데이워크 작업 흐름까지 넓게 본다. LNG선에서는 가스장 역할과 연결되는 경우도 있고, 선장과 기관부, 터미널 사이에서 조율할 일이 많다.

선장은 선박 전체의 책임자다. 항해, 안전, 인명, 화물, 회사 보고, 항만 대응, 비상상황 판단까지 최종 책임을 진다. 밖에서 보면 선장이 가장 멋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책임의 무게가 가장 큰 자리다.

직급 대략적인 역할 처음 준비하는 학생이 볼 점
3등 항해사 선교 당직, 안전업무, 서류, 입출항 보조, 데이워크 배 전체를 익히는 첫 단계다.
2등 항해사 항해계획, 항해장비, 해도·ECDIS 관리 항해 지식과 장비 이해가 중요해진다.
1등 항해사 갑판부 실무 책임, 화물, 안전, 갑판 작업 관리 업무 범위와 책임이 크게 넓어진다.
선장 선박 전체 책임, 운항·안전·인명·회사 보고 총괄 최종 판단과 책임을 지는 자리다.

이 직급 흐름을 보면 항해사는 처음부터 완성되는 직업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3항사 때 기본기를 만들고, 2항사 때 항해계획 감각을 키우고, 1항사 때 배 전체 작업 흐름을 보는 식이다. 선장은 그 위에서 최종 판단을 한다.

당직·입출항·안전관리

항해사의 실제 업무를 가장 쉽게 나누면 당직, 입출항, 안전관리다. 여기에 선종별 화물업무와 서류가 붙는다.

당직은 항해사의 기본이다. 정해진 시간에 선교에 올라가 선박의 안전항해를 책임진다. 주변 선박과 충돌 위험을 보고, 항로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기상과 해상 상태를 살핀다. 레이더와 ECDIS를 보지만, 장비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 육안 경계와 판단이 같이 필요하다.

입출항은 긴장도가 높다. 항만 주변은 교통량이 많고, 수심이 제한되고, 도선사와 예인선, 터미널, 선장, 기관부, 갑판부가 동시에 움직인다. 조용히 보이는 순간에도 선내에서는 계속 보고와 확인이 이어진다.

안전관리도 크다. 구명설비, 소화설비, 비상탈출 장비, 비상부서 배치, 훈련, 점검표가 항해사 업무와 연결된다. 3등 항해사가 LSA·FFE 같은 안전장비를 맡거나 보조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서류가 있다. 배에서는 했으면 기록한다. 항해일지, 점검표, 훈련기록, 입출항 체크리스트, Work and Rest 기록까지 따라온다. 처음에는 귀찮게 느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 기록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된다.

학생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현실적으로 봤으면 한다. 항해사는 바다를 보는 직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체크리스트와 기록을 많이 보는 직업이다. 손으로만 일하는 직업도 아니고, 머리로만 일하는 직업도 아니다. 둘 다 해야 한다.

승선 생활과 월급

항해사 진로를 고민할 때 월급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솔직히 항해사는 초반에 돈을 모으기 좋은 직업인 건 맞다. 승선 중에는 생활비가 크게 줄고, 휴가 때 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월급만 보면 직업의 절반만 보는 것이다. 항해사는 돈을 버는 방식과 생활 방식이 같이 묶여 있다. 몇 달 동안 배에서 일하고, 몇 달 동안 하선해서 쉬는 구조다. 회사와 선종마다 다르지만, 승선과 휴가가 묶인 로테이션 생활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 구조가 맞는 사람에게는 장점이 크다. 육상 직장처럼 매일 출퇴근하는 대신, 승선 중에는 집중해서 일하고 휴가 때는 시간을 길게 쓸 수 있다. 반대로 매일 집에 돌아가야 편한 사람에게는 생각보다 힘들 수 있다.

내가 승선하면서 느낀 건 돈보다 생활 방식이 먼저라는 점이다. 배에 있으면 소비가 줄어 돈은 모일 수 있다. 하지만 가족 행사, 친구 모임, 연애, 취미, 병원, 부동산 현장 방문 같은 육상 일정은 놓치기 쉽다. 하선 후 몰아서 처리해야 하는 일도 많다.

항해사 진로는 돈과 생활을 같이 봐야 한다. 돈만 보고 오면 승선 중 외로움이나 답답함이 크게 느껴질 수 있고, 생활만 보면 월급과 휴가라는 장점을 놓칠 수 있다. 둘 다 같이 봐야 판단이 된다.

LNG선 항해사의 차이

Navlandia는 LNG선 항해사 입장에서 쓰는 블로그라서, LNG선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는 게 맞겠다. LNG선도 결국 상선이고, 항해사의 기본 업무는 비슷하다. 선교 당직, 입출항, 안전관리, 서류업무는 공통이다.

그런데 LNG선은 화물 특성이 다르다. LNG는 초저온 액화가스이고, 가스와 액체 상태, 화물탱크 압력, BOG, 매니폴드, ESD, CCR 같은 개념이 계속 나온다. 처음 타면 용어부터 낯설다.

LNG선에서는 선내 조직도 조금 특수하게 느껴질 수 있다. 갑판부 안에서도 선교 당직, 가스반, 데이워크가 나뉘고, 하역작업 중에는 매니폴드 당직, CCR 당직, 트렁크덱 작업이 연결된다. 일반적인 항해사 업무에 화물 안전관리와 터미널 절차가 더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LNG선 항해사는 공부할 게 많다. 처음에는 CCR, 매니폴드, 트렁크덱, BOG, ESD 같은 단어만 들어도 복잡하다. 그래도 하나씩 연결해보면 그림이 잡힌다. 화물이 어디로 흐르는지, 가스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비상정지는 어디와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과정이다.

LNG선이 무조건 최고라는 뜻은 아니다. 급여와 전문성 면에서 장점은 있지만, 자동차운반선이나 컨테이너선처럼 상륙 기회나 항로 경험을 더 매력적으로 보는 학생들도 있다. 선종 선택은 돈, 항로, 승선 기간, 상륙, 업무 난이도, 장기 커리어를 같이 봐야 한다.

특히 LNG선 안전과 화물작업은 본선 승인 절차, 회사 SMS, 선박별 매뉴얼과 터미널 지침을 우선한다. 공개 글에서 개념을 익히는 것과 실제 본선에서 조작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학생·학부모 체크리스트

항해사 진로를 상담하는 학생과 학부모

학생이라면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는 몇 달씩 집을 떠나 있어도 괜찮은가. 좁은 조직 안에서 생활할 수 있는가. 규칙적인 당직과 반복되는 점검을 버틸 수 있는가. 모르는 장비와 절차를 계속 배울 마음이 있는가.

학부모라면 월급과 취업률만 보지 않았으면 한다. 항해사는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지만, 생활 방식이 독특하다. 자녀가 몇 달씩 배에서 지내고, 가족 행사에 못 올 수도 있고, 해외 항구에서 시차를 두고 연락할 수도 있다.

내 기준에서는 아래 항목을 같이 보고 결정하는 게 낫다.

확인 항목 학생이 볼 것 학부모가 같이 볼 것
진로 이유 돈, 바다, 해외 경험, 전문성 중 무엇이 큰지 적어보기 월급만 보고 정한 것은 아닌지 대화하기
생활 적응 장기 승선, 단체생활, 교대 당직을 상상해보기 가족과 떨어지는 시간과 스트레스를 같이 보기
학과 선택 항해사 면허와 승선실습으로 이어지는 모집단위인지 확인 해양대 이름만 보고 학과를 고르지 않게 도와주기
신체조건 시력, 색각, 건강 상태, 선원건강진단 가능성 확인 입시 뒤늦게 신체조건에서 막히지 않게 보기
첫 회사 선종, 회사, 휴가, 복지, 교육체계를 비교하기 취업률보다 어떤 회사에 가는지까지 보기

내 기준에서 항해사는 여전히 괜찮은 직업이다. 특히 20대 초반에 돈을 모으고, 외국 경험을 하고, 전문성을 쌓고 싶은 사람에게는 꽤 강한 선택지다. 하지만 모두에게 맞는 직업은 아니다.

항해사를 선택하기 전에 월급, 휴가, 선종, 승선 생활, 성향을 같이 봐야 한다. 가능하면 실제 승선한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는 게 좋다. 학교 홍보자료나 인터넷 글만으로는 배 위 생활의 느낌이 잘 안 잡힌다.

항해사는 바다를 보는 직업이기도 하고, 책임을 지는 직업이기도 하다. 큰 배를 움직인다는 멋도 있지만, 그만큼 기록하고 확인하고 버텨야 할 시간도 있다. 이 양쪽을 같이 보고 선택하면 후회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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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사라는 직업을 이해했다면, 되는 법과 현실, 처음 맡는 업무를 이어서 보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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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출처 / 팩트체크

자료 확인 기준일: 2026년 07월 23일. 해기사 면허, 승무경력, 선원건강진단, 해사대학 모집단위와 선사 채용 조건은 연도별 공고와 기관 안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